소송실무

NewsHome · 소송실무 · News

민주당 압도적 과반, 범야 180석 또 넘겼다...법조인 출마자 50명 이상 국회 입성

작성일 : 2024.04.15 조회수 : 123
'정권심판' 띄운 민주당 170석 넘겨
국민의힘은 100~110석 안팎 그칠 듯
법조인 출신 당선 16년만에 50명 넘어

KakaoTalk_20240411_014441916.jpg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그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0석 이상을 얻으며 압승했다. 조국혁신당 등 의석을 더하면 범야권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180석 이상도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는 남은 임기도 여소야대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11일 새벽 0시30분 현재 전국 지역구 254곳 중 159곳에서 1위를 달렸고, 국민의힘은 92곳에 그쳤다. 여기에 11~13석 가량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의석을 합하면 170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은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을 압도하며 단독 과반을 여유있게 달성했다. 국민의힘과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00~110석 예상에 그치며 개헌 및 탄핵저지선을 사수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비례대표만 낸 조국혁신당은 단번에 10석 이상을 차지하며 제3당 지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4·10 총선 개표에선 법조인 출신 출마자들이 얼마나 당선권에 들었는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법률신문이 이번 총선에서 정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법조인 출신 출마자 101명의 개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중 50명 이상이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인 출신 당선자가 50명을 넘은 것은 2008년 18대 총선(59명) 이후 처음이다.

먼저 이번 총선 최대 접전지이자 ‘명룡대전’으로 불린 인천 계양을에서는 11일 새벽 0시30분 현재 이재명(60·사법연수원 18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0% 이상을 득표하며 국민의힘 원희룡(60·24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선 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53·33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68·13기)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검경대결’로 주목을 받은 경기 용인갑에서는 ‘윤석열 사단’으로 알려진 검사 출신 이원모(44·37기)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낸 민주당 이상식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뒤쳐지며 당선이 어렵게 됐다. 검사와 변호사 출신 대결이 펼쳐진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민주당 이소영(39·41기) 후보가 국민의힘 최기식(55·27기)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강남’ 해운대갑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주진우(49·31기) 후보가 당선권에 들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광산갑에 출마한 박균택(58·21기) 전 광주고검장, 광주 서을에 출마한 양부남(63·22기) 전 부산고검장 등 이재명 대표 변호인 출신들도 일찌감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변호한 김기표 후보(52·30기)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변호한 김동아(37·43기)·이건태(58·19기) 변호사도 각각 서울 서대문갑, 경기 부천병에서 상대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문·반윤 검사로 불리는 이성윤(62·23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북 전주을에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를 3배 넘는 차이로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밖에 법조인 출신 가운데 최연소 후보자로 대구 북구 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우재준(36·변호사시험 8회) 후보 변호사도 당선됐다. 여성 법조인끼리 격돌한 서울 강동갑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진선미(57·28기) 민주당 의원이 전주혜(58·21기)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며 4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46석이 걸린 비례대표 투표에선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7~19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2~14석으로 예측되면서 범야권의 약진이 더 두드러졌다. 정당별 득표율은 11일 0시 30분 현재 국민의미래가 38.5%로 1위, 더불어민주연합이 26.5%로 2위, 조국혁신당이 23.0%로 3위를 기록했다. 4위 개혁신당은 3.2%를 기록 중이다. 정당 투표는 3% 이상 득표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다.

 

조한주 기자 , 정준휘 기자  2024-04-11 05:47

quick